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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3.02 17:01

카드형 ‘탄탄페이’ 4월 출시.. 류태호 시장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를 탄탄하게”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카드형 지역 화폐 명칭을 ‘탄탄페이’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탄탄페이’는 태백하면 떠오르는 단어, 석탄 석탄의 ‘탄’을 두 번 써서 ‘탄탄’, 그리고 돈을 의미하는 영어 ‘PAY(페이)’를 결합한 이름이다.

  ‘탄탄페이’는 쓰면 쓸수록 태백 경제가 탄탄해진다는 지역화폐의 장점과 태백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태백의 지역화폐라는 것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이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탄탄페이’는 오는 4월중으로 출시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류태호 시장은 “앞으로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가 탄탄해지는 ‘탄탄페이’를 내걸고 태백시 카드형 지역화폐의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름에 걸맞은 카드 디자인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탄탄페이’와 함께 최종 심사에 올랐던 이름 중 우수작에는 ‘태붐카드(T-B카드)’와 ‘산소+페이(산소플러스페이)’가, 장려작에는 ‘산전수전’, ‘하늘다음카드’, ‘태백눈꽃페이’, ‘만복e'가 선정됐다.

  시는 이들 중 지난 2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접수한 654건의 명칭 중에서 대국민 투표(50%)와 심사위원회 블라인드 심사(50%) 합계로 선정했다.

  시상금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액 태백사랑상품권으로 개별 등기 발송할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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