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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0.03.03 17:04
  • 수정 2020.03.05 14:01

부산시 1호 ‘클린존’ 공표.. 오거돈 시장 “침체 된 상권 되살린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각종 시설.업체 대상 공식방역 인증

오거돈 부산시장이 3일 오전 11시 50분 부산지역 1번 확진자가 다녀간 ‘동래밀면 본점’을 찾아가 클린존 인증마크를 직접 부착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부산 더리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인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부산 클린존(Clean Zone)’이 본격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오거돈 부산시장은 3일 오전 11시 50분경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우룡 동래구청장과 함께 부산지역 1번 확진자가 다녀간 ‘동래밀면 본점’을 찾아가 클린존 인증마크를 직접 부착했다.

  ‘부산 클린존(Clean Zone)’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시설의 철저한 방역소독 사실에 대해 부산시가 공식 인증하는 시설로, 시민들에게 방역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코로나19의 막연한 공포감 확산을 막고,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클린존으로 인증받은 시설에는 ‘부산 클린존’ 인증마크가 부착되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부산시 홈페이지 ‘클린존 현황’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해 시민들이 클린존을 쉽게 확인,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코로나19의 불안감 때문에 지역상권이 침체되는 등 많은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1호 클린존 인증시설인 ‘동래밀면 본점’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클린존을 늘려가겠다”라며 “부산 전역을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침체 된 상권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달 28일 SNS를 통해 “데스노트를 성지리스트로 바꿉시다. 시민 안전을 위해 공개하는 동선에 포함된 곳이 생계에 위협받고 있다”고 클린존 업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시민들의 적극적 호응을 받았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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