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육군 제23보병사단은 3일 오후 장병 10명과 제독차(KM-9) 3대로 편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을 투입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삼척시청 및 삼척터미널 등 중앙로 일대에서 도로방역을 실시했다.
제23보병사단에 따르면 이번 도로방역은 최근 강원도 지역에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 역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방역은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의 왕래가 잦은 삼척시청‧터미널 등 중앙로 일대와 동해대로.교동.정라동.정상동 등의 삼척 주요 도로를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방역에 참가했던 제23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장 최대건 소령은 “국가적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우리 군의 당연한 임무이다. 해안경계작전과 지역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원으로서 완벽한 임무수행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범정부 대응에 병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방역지원, 생필품 전달, 선별진료소, 상담요원 등 총 1천여명의 장병들이 지원활동에 나서며, 차량과 물자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