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지역 마스크 생산업체와 협력해 마스크 20만개를 직접 제작.보급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승준 군수는 지난 5일 지역 농공단지에 입주한 여과식 방진마스크 생산업체를 찾아 공장 관계자와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마스크 생산량 확대를 위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에 자원봉사자 등의 인력을 지원하고 업체에서는 기존 1일 생산량 외 추가로 제작된 마스크를 정선군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6일부터 생산업체에는 자원봉사자 등 하루에 40여명이 마스크 생산에 투입된 상황이다.
이를 통해 업체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매일 5천여개의 마스크를 코로나19 진정시까지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로 적극 동참해 주는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관외 외출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의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위해 정선군여성회관 미싱반 및 홈패션반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자를 모집해 정선군여성회관 미싱반 프로그램실에서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작.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에서는 현재까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에 10만여개의 방역마스크 배부를 완료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