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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0.03.12 16:16
  • 수정 2020.03.12 16:24

김명기 “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걸 감내하고 내려놓겠다”

더불어민주당 동해.삼척 국회의원 후보

김명기 더불어민주당 동해.삼척 국회의원 후보(사진출처= 김명기 후보 페이스북). 이형진 기자

  (동해.태백.삼척.정선 더리더) “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걸 감내하고 내려놓겠다”

  김명기 더불어민주당 동해.삼척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12일 ‘재경선불참’에 대한 입장문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선거구 획정에 따라 기존 동해.삼척 선거구 후보로 결정된 김명기 후보와 함께 경쟁한 김동완 후보 간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구로 재경선을 결정한 바 있다.

  ◇ 다음은 김명기 후보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시민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동해삼척 국회의원 후보 김명기입니다.

  저는 경선을 통해 동해시, 삼척시 당원과 시민의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부로 그 후보 자격을 내려놓고 재경선에도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먼저, 저를 선택해주신 동해시, 삼척시 당원 여러분들과 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이제 겨우 지난 경선 휴유증을 극복하고 존경하는 당원과 동해삼척시민들이 하나되어 본선 승리의 새 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후보 같은 지역출신 후보와의 또 다시 재경선을 요구하는 것은, 이미 한번 갈라졌던 당원들과 시민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갈라놓는 것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으로 지역구가 개편 되었다고 하여도, 지난 2월27일~29일까지 경선을 했던 후보들에게 재경선을 요구하는 것은 태백시, 정선군 당원은 물론 태백, 정선 시군민분들께도 면목이 없는 일 입니다.

  저는 지난 17년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어떠한 직책과 임무를 마다하지 않고 싸워왔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승리가 우선입니다. 당의 승리를 위해 동해시 삼척시 재분열을 막기 위해 제가 모든걸 감내하고 내려놓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동해시, 삼척시 당원 여러분들과 저를 지지해주시고 아껴주신 동해, 삼척시민께 거듭 감사와 죄송한 말씀을 올리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까지 우리가 함께 만들고자 했던 상식의 정치와 진정한 지역발전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주당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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