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태백의 자존심 세우겠다”
이철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가 16일 오전 10시 30분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전.현직 선출직 의원들과 태백지역 당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먼저, 이철규 예비후보는 “진폐재해자 권익증진과 석탄산업 발전, 폐특법 개정에 노력해온 제게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태백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장에 오기 전에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방문해 참배를 드렸다.순직산업전사 분들은 목숨을 걸고 고통과 싸우며 ‘광부’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가족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몸 바쳐 오셨다”며 “우리 국민들은 그 분들께 빚을 지고 있다. 저는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新(신) 강원남동권 경제벨트 완성을 위해 3대 비전을 목표로 태백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가 소개한 3대 비전은 ▲태백.영동선 철도 고속화, 제천-삼척 구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허브’ 구축 ▲폐특법의 연장, 항구화와 폐광기금 납부율 상향 ▲유럽식 도시재생 타운을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광산 노동자의 피와 땀이 재평가 받도록 하겠다”며 “석탄산업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사업추진은 물론, 광산재해자가 제대로 된 복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재선에 성공한다면 1호 법안으로 폐특법 연장, 항구화 개정안을 제출하고, 강원랜드의 존립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하고 “강원도민과 폐광지역의 이익을 침해하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통폐합을 막아내고,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석탄대체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34년간 공직을 수행하며 국정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 온 경험과 능력, 인맥을 바탕으로 태백.정선의 재도약을 이룩하겠다”며 “폐광지역의 자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