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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0.03.17 14:50

‘미래통합당’ 입당.. 김천수 시의원 “태백 발전에 밀알 되겠다”

김천수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이 17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미래통합당 입당.. 태백 발전에 밀알 되겠다”

  김천수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무소속)이 17일 오전 10시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입당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다음은 김천수 태백시의원 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태백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미래통합당’에 입당합니다.

  저는 오랜 시간 동안 기초의원으로서 특정 정당의 입김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지역의 발전과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사심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저의 소임이라 생각하여 12년 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의 경제상황과 인구감소를 바라보면서 무소속 시의원의 한계를 절감하게 되었으며, 많은 지인분들과 저를 이끌어 주셨던 지역 어른들의 권유로 오랜 고민 끝에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30대초반에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태백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20여 년을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해 소처럼 한 걸음 한걸음 걸어 왔으며, 지역민의 아픔을 제 가족의 아픔처럼 한결같은 초심으로 묵묵히 일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저는 미래통합당에 입당하여 새로운 마음과 결의로 태백시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온전히 돌려 드리기 위해 출발하겠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저의 모든 노력을 경주하여 태백시 발전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지겹도록 그리고 저를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으로 저를 설득하신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이제 그분들의 진심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정도의 길을 걷겠습니다.

  그동안 무소속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동민분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소속이든 미래통합당의 소속의원이든 저의 지역사랑은 조금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무능력한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를 보내주신 지역 동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많은 국민과 태백시민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아무리 깊은 밤이라도 새벽은 올 것입니다. 비록 그 새벽이 흐린 새벽이라도 반드시 옵니다. 태백시민 모두가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실 것이라 굳게 믿으며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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