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 ‘젠더(gender) 연구회(회장 윤지영 의원, 간사 김경식 의원)’가 지난 18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한 자치법규 개정을 검토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제도 발전 포럼’에서 제기된 ‘농촌총각 국제결혼 비용 지원 대상’에 관한 문제에 대한 집중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강원도 농어촌총각 국제결혼 지원 조례’의 문제점을 젠더관점에서 도출하고 국제결혼 지원사업에 대한 입법 보완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지영 의원 및 권순성, 김경식, 김정중, 박윤미, 신명순, 심영미, 윤석훈, 장덕수, 정수진 의원, 강원도 농촌인력 담당, 도 의회사무처 입법지원 담당자, 성별영향분석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윤지영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성불평등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지원 대상의 범위에 대해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향후 조례 개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구회 회원들과 성불평등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조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겠다. 도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한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