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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재수 춘천시장 “적극 참여를”
전경해 기자 | 승인2020.03.23 14:01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참여를”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23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이같이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 다음은 이재수 춘천시장 인사말씀 전문.

  시장 이재수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민들께서 생활 불편이 크고, 특히 생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정부는 지난주, 정부 대책과는 별도로 시차원의 시민 생활안정, 소상공인 지원책 등 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분야별 종합 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한 바 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경제적 치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춘천은 지난 2월 2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종교계 등 각계각층이 개인 위생 준수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해 주시고 있어서 통제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부족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재봉틀 위에 앉아주시고,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 주시고, 방역활동에 나서주시고, 성금을 내주시고, 정말 가슴 뭉클하게 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시민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19확진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다음달 6일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판단합니다.

  시정부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정부 방침에 맞춰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이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상 시설은 전국 공통인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콜라텍, 클럽, 유흥주점 등)에 더해 피씨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입니다.

  시설별로는 종교시설 463개소, 실내 체육시설 132개소, 유흥시설 170개소, 피씨방 107개소, 노래연습장 211개소, 학원 417개소입니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15일간 운영 중단이 권고됩니다.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는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적용 시설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운영 중단 권고와 함께 준수사항이 전달될 것입니다.

  아울러 시설 중단으로 어려움이 큰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시 차원의 지원 대책에 포함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법 이전에 우리 시민 여러분의 지역사랑과 위기 극복의 연대를 믿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혜를 발휘하며 잘 헤쳐왔습니다.

  인구 30만명에 관광객, 대학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우리 도시에서 최초 확진자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종교계에서는 이번 정부 방침이 나오기 훨씬 이전에 자발적으로 종교 행사를 중단해 주셨습니다.

  재래시장도 그 어려운 형편에서 5일장을 열지 않았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는 매일 매일의 위기 상황속에서도 감사와 감동을 선사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가 재난 상황이고 코로나 19를 잡을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2주 동안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집단 모임이나 여행 등을 연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를 포함, 시청 공무원, 산하 기관 임직원들도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면서 단체 활동, 출장 자제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는 국가 재난상황에서도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며 전세계에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잘해왔고, 반드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19상황이 종료되어 평소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정부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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