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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0.03.24 16:52
  • 수정 2020.04.03 12:30

‘6,599억원 규모’ 추경안 제출.. 대구시장 “코로나19 피해 빠르게 지원”

권영진 대구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대구 더리더)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한 6,599억원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 택시기사, 식당종업원 등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특단의 예산 성격을 갖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대한 상반기 중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사업시기 조정, 행사.축제 및 홍보예산과 보조금 삭감 등 과감한 고강도 세출예산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895억원과 청사건립기금 600억원, 재난・재해기금 1,300억원,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3,329억원, 순세계잉여금 475억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특별지원예산 등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추경은 ▲ 긴급생계지원 3,647억원 ▲ 긴급생존지원 587억원 ▲지역고용특별지원 400억원 ▲ 소상공인 금융지원 270억원 ▲ 지역경제회복 616억원 ▲ 감염병 긴급대응 866억원 등 6개 분야로 시는 재원을 집중 투입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경은 대구시 전 세대의 62.1%인 64만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시급히 추경을 편성했다” 면서 “긴급한 추경편성 일정에 협조해 주신 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의회 의결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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