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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0.03.26 14:18

‘힘 있는 집권당’ 후보.. 김동완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 후보

김동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오전 10시 30분 동해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김동완 선거사무실 제공). 이형진 기자

  (동해 더리더) “정말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김동완 더불어민주당 후보(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가 26일 오전 10시 30분 동해시청 기자실에서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 다음은 김동완 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해.태백.삼척 시민여러분! 그리고 정선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먼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지난 6.13 지방 선거를 비롯해 최근 몇 년간 우리 지역에서 치러진 선거를 통해 경쟁자와 상대 후보 지지자에 대한 고소.고발이 이어졌고 그로 인하여 많은 시민들이 곤욕을 치른 아픔이 있습니다.

  다시는 표를 달라 호소하던 시민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일삼는 일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깨끗한 선거에 동참해 주기를 모든 후보들께 제안드립니다.

  힘 있는 집권당의 힘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 개통은 지난 수십 년간 선거 때만 되면 단골 메뉴로 등장한 공약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천의 국회의원도, 태백.영월의 국회의원도 그리고 동해.삼척의 국회의원도 모두가 미래통합당 소속이었습니다.

  집권 여당이었던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해내지 못한 일을 힘없는 야당이 된 지금 하겠다고 공약을 했습니다. 이 말을 믿는 유권자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역마다 요구하는 사업은 많고, 줄 수 있는 예산은 한계가 있습니다. 내가 집행의 결정권을 가진 책임자라면 국정의 동반자인 여당 의원과 발목만 잡는 야당 의원 중 누구의 요구에 더 귀 기울이겠습니까?

  동해와 삼척, 태백과 정선은 모든 여건이 갖춰진 대도시와 다릅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 자체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동해 삼척에 필요한 사업, 태백과 정선이 요구하는 예산을 확보하는데 여당과 야당 국회의원 중 누가 더 유리한가는 위대한 동해.태백.삼척.정선 유권자가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할 기업이 들어올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도시는 사람이 있어야 유지되고 사람은 일자리가 있어야 머물거나 유입됩니다.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경제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할 기업이 들어 올 기반이 먼저 다져져야 합니다.

  김동완이 약속드립니다.

  항만과 고속도로, 고속도로와 철도가 만나는 물류 허브를 구축하겠습니다.

  지지부진한 제천∼삼척 간 동서6축 고속도로 조속히 착공시키겠습니다.

  삼척∼강릉 간 KTX의 직선·고속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제천∼삼척 간 태백선 고속화 철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제천∼삼척선, 포항∼삼척선, 삼척∼강릉선 철도를 연결해 한반도를 횡축·종축으로 연결하는 철도물류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동해항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복합물류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폐광지역, 제2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석탄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이었습니다.

  폐특법은 산업전사들의 목숨값입니다.

  폐특법은 주민들의 투쟁의 결과물입니다.

  반드시 1차로 2035년까지 폐특법을 연장하고 장기적으로는 폐광지의 회생 기반이 다져질 때까지 시효가 없는 방향으로 폐특법을 개정하겠습니다.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AEDC)설립을 추진해 폐광지 회생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비축탄 구매 확대 및 국내산 배정 확대를 통해 석탄산업 생산기반을 유지하며 대체산업을 육성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순직산업전사 성역화와 진폐재해자 국가 책임제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 지역별 주요 현안과 해결 방안은 선거공보와 방송 토론을 통해 밝혀 드리겠습니다.

  비행기는 양 날개의 균형이 맞아야 하늘을 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해.태백.삼척 시민여러분! 그리고 정선군민 여러분!

  동해.태백.삼척.정선 4개 시.군 자치단체장의 소속 정당이 어디입니까?

  미래통합당 소속 시장.군수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만약, 국회의원과 시장.군수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르다면 지역발전은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도 없고 속도도 낼 수 없습니다. 비행기의 양 날개가 균형을 맞추듯 시장.군수님과 뜻을 맞춰 지역의 발전을 가져 올 사람 저 김동완에게 딱 한번만 일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지지부진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정말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도 경제도 자꾸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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