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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3.27 12:31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대외 접촉 최소화를”

중랑천 장안벚꽃안길 찾아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

지난 25일 오후 유덕열(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중랑천 장안벚꽃안길을 찾아 장기를 두시는 어르신들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다(사진= 동대문구청 제공).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하기 위해 중랑천 장안벚꽃안길을 찾았다.

  27일 군에 따르면 유덕열 구청장의 중랑천 방문은 화창하고 따스한 봄날을 맞아 산책에 나선 주민들을 직접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민체육센터부터 장평교까지 약 2시간 동안 800여m를 걸으며 산책을 위해 장안벚꽃안길을 찾은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특히, 장평교 근처에서 장기를 두시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설명하는 데에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직접 장기를 두시거나 옆에서 구경을 하시는 여러 어르신들이 한 곳에 장시간 함께 있기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염려가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유 구청장은 방문 현장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되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고 부득이 외부 활동을 하실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및 예방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요청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집 안에서만 생활하시기가 많이 답답하시더라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는 대외 접촉을 최소화해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구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다양한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 내에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내부적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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