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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22 18:47

유덕열 “어르신들이 행복한 동대문구 만들겠다”

▲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전농2동에 살며 택시운전을 하는 40대 구민은 매일 새벽 출근시간이 되면 걱정이 앞선다.

  치매증상을 보이고 있는 어머니를 홀로 두고 출근을 하면서 눈물이 주룩 흘러내린다.

  일하는 동안 홀로 계실 어머니 걱정 때문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성 질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다.

  반면 매일 아침 8시 아내의 손을 붙잡고 동대문구에서 운영하는 데이케어센터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60대 후반 어르신은 노인복지 혜택을 잘 활용하고 있다.

  이 어르신은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한다.

  여러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화분을 만들고 노래도 부르고 윷놀이를 하는 것이 정말 즐겁기 때문이다.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칼로리 계산을 한 영양 식단과 간식, 어르신을 모시고 가고 모셔오는 안전한 차량 서비스, 주.야간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협력병원과 응급상황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간호 인력이 상주해 주기적인 건강체크를 실시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는 4만 2,524명의 만65세 이상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기초노령연금대상은 2만2,750명, 홀몸어르신은 6,054명다.

  동대문구는 이들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과 부양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9개의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데이케어센터 이용 문의는 동대문구청 노인복지과(02-2127-4250)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어르신들 증상에 따른 맞춤 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위주의 복지정책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올해는 2개의 데이케어센터를 추가로 운영해 고령화 사회를 선도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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