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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0.04.15 11:46

최문순 강원지사 “일자리 정책 전환점 마련 기대”

(재)강원도 일자리재단 창립

14일 최문순 이사장(강원도지사)이 (재)강원도 일자리재단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은 지난 14일 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재)강원도 일자리재단(이사장 최문순 지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도지사, 홍남기 강원도 일자리국장, 김임형 한국노총 강원지역본부 의장, 박동언 강원도경영자총협회장, 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 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장, 이미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정재연 강원대 경영대학장, 백창석 강원도일자리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창립총회에 앞서 최문순 이사장은 “강원도 일자리재단 설립은 일자리 기능을 한 곳에 모아 일자리 통합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일자리 정책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도에서 시작한 일자리재단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 강원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열린 (재)강원도 일자리재단 창립총회에 참석한 최문순 도지사와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실업자를 전수 등록 관리한 결과 2만5,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취업과 교육을 책임지고 지원해 일자리를 알선하는 것은 북유럽 복지국가형 일자리 제도다. 도와 기업 도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 81만1,000명이 취업해 62.3%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63% 고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달성토록 노력하겠다”며 “환경변화, 지역과 산업의 현실에 맞춰 도민에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 줌으로써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박동언(왼쪽) 강원도경영자총협회장, 김임형(왼쪽에서 두 번째) 한국노총 강원지역본부 의장, 박승균(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 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장, 이미옥(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정재연(오른쪽) 강원대 경영대학장(재)강원도 일자리재단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설립취지문 채택, 강원도 일자리재단의 정관(안), 임원 임명(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강원도 일자리재단은 강원도 출연기관으로써 대표이사 1명을 포함 6부 총 40명의 조직으로 구성했다. 도내 여러 곳에 분산된 일자리 기능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일자리 전문 통합기구로 강원도의 현실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주도하여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과 관련된 기능을 총괄하고, 취업 역량 강화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며,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정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어르신.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취업 및 창업 지원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형 일자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으로 근로자의 복리 후생과 고용안정을 지원하고,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노‧사‧정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창립총회 후, 주무관청인 고용노동부의 법인설립 허가를 받아 법인 등기 절차를 거쳐, 6월 대표이사와 전문인력을 채용해 7월에 출범할 계획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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