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더리더)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애청년인턴 및 현장매니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인 장애인 청년과 비장애 청년 40명에게 지역 내 기업체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애인 청년들의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장애인 청년과 비장애인 청년을 3:1로 매칭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일자리를 함께 창출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기업체는 ▲고신대학교 ▲웰니스병원 ▲㈜대성토이즈 ▲㈜트라이얼코리아 ▲다사랑요양병원 ▲한국요양병원 ▲카페헤븐 ▲나무내과 등 지역 기업과 ▲부산연구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이다.
총괄 운영은 부산시 장애인일자리 전문 기관인 부산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담당하며 부산뇌병변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선우엘, 부산장애인재활협회가 보조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한 명의 일자리는 그 가족 모두의 일자리와 같다”라며 “본 사업이 취약계층인 장애 청년의 취업을 위한 일자리 사업임을 고려해 참여하는 기업.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참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