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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4.22 18:37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태백시장 “석탄산업 역사 재정립 과정”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22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태백시청 민병훈 제공).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22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류태호 시장과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 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가칭) 황상덕 위원장과 위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현재,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초석을 담당했던 탄광산업의 역사를 재평가하고, 지하자원 개발을 위해 봉직하다 유명을 달리한 산업전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류태호 시장은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태백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고 상징을 만들어 나가자”며 “시 집행부에서는 의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통해 태백시에서는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시설 현대화에, 현안대책위원회에서는 성역화 관련 법률 제정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태백시 개청 40주년인 내년은 탄광산업과 산업전사들의 역사를 재정립하는 해로, 이를 상징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는데 모두 공감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진폐단체와 의견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가칭)에서는 나뉘어 개최되고 있는 각종 위령제를 국가단위 단일 행사로 격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오는 6월 중순에는 폐광지역 시장.군수를 초청한 전국진폐재해자의 날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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