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어린이가 행복한 춘천을”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과 아동양육시설을 위문해 모범어린이 표창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재수 시장은 유공자 표창 후 “역대 어린이날 행사 중 이번과 같은 행사는 처음”이라며 “어린이들이 속상한 어린이 행사다. 이번 어린이날에 특별한 선포식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은 방정환 선생이지만 그 전에 춘천 출신의 차상찬 선생이 먼저 ‘어린이’라는 잡지를 만들었다. 그 잡지에 글로 참여한 사람이 방정환 선생”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차상찬 선생이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받아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춘천을 선포하고 싶었다”며 “어린이가 가장 행복한 도시를 구현해 어린이를 귀하게 생각하는 춘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표창장 수여식 후 춘천시 우두동 애민보육원을 위문해 모범어린이 표창과 42명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