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만성적인 혈액 부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혈액부족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혈액 공급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당일 헌혈행사에는 공무원, 시설관리공단 직원 및 공익근무요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자발적으로 헌혈의사를 밝힌 직원만 200여명에 이른다.
아울러 헌혈 후 헌혈증 모집행사도 병행 실시해 필요한 주민이나 기관에 전달해 사랑과 배려가 가득한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 서부혈액원측에 따르면 1인당 320㎖에서 400㎖의 헌혈은 건강상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오히려 헌혈을 하면 혈액생성 기능이 활발해져 대뇌혈류가 촉진되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헌혈자는 혈액형 검사, B·C형 간염을 비롯해 간 기능(ALT.AST), 매독, 콜레스테롤 검사까지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어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한편 구는 지난해 4월에도 구청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나눔 헌혈과 헌혈증 기부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우리 구는 안전한 혈액 공급에 기여하고자 매년 직원 헌혈행사를 실시해왔다”며 “요즘 전국적으로 혈액보유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행사를 적극 지원해 사랑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금천구청 행정지원과(☎2627-1022)로 문의하면 된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