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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0.05.08 17:48

이재수 춘천시장 “어르신에 대한 마음 각별”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 내외가 8일 춘천시 춘천동부노인복지관에서 제48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열린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 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어르신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다”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8일 춘천시 춘천동부노인복지관(관장 이영신)에서 제48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열린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 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내외가 참석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복지관 직원과 춘천시청 공무원, 박지숙 시의원 등이 도시락을 포장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수 시장은 “해마다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했지만 어르신을 뵙지 못하기는 처음”이라며 “노모를 모시고 있어 어르신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다. 속히 코로나19가 진정돼 복지관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일 춘천시 춘천동부노인복지관(관장 이영신)에서 제48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열린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 나누기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영신 관장은 “3월 22일부터 70여 어르신께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락을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직원들도 매일 뵙던 어르신들을 만나지 못해 우울해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진정되어도 한동안은 개관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개관 후 운영시스템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복지관 내 체육시설, 식당, 각종 프로그램 진행에 관해 논의가 필요하다. 한동안은 야외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관 측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취소하고 도시락과 함께 선물,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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