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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5.12 14:16

‘수소차’ 도입.. 삼척시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조성 박차”

김양호(오른쪽) 강원 삼척시장이 12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수소차 도입 시승식에서 키를 전달받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업무용으로 수소차 3대를 확보한 가운데 12일 오전 9시 30분 시청에서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삼척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수소 시범도시 사업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소 R&D 특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며 수소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에서 최초로 구축되고 있는 오분동 수소충전소가 이달 말 시험가동을 거쳐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수소 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수소차 1대가 1시간 운행 시 성인 42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하는 26.9kg의 청정공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수소차 도입을 통해 수소사회로의 선도적 진입은 물론 미세먼지저감 등 친환경 에너지도시 조성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양호(오른쪽) 강원 삼척시장이 12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수소차 도입 시승식에서 엔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특히, 수소 생산시설과 버스충전소가 완공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수소버스 보급사업 또한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수소충전소, 분산형 수소생산시설과 같은 기반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선정된 ‘수소 R&D 특화도시’ 사업과 연계 명실상부한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를 조성해 청정에너지로 자립하는 도시, 미세먼지로 부터 안전한 삼척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소차 민간보급사업’에 대해 지난달 20일 공고를 실시했으며, 보조금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삼척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기업, 법인,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신청서 접수는 수소자동차 판매 대리점 등을 통해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접속해 삼척시에 보조금 지원신청을 하면 1대당 42,500,0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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