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채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마련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정선은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봄 향기 가득한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곤드레 및 취나물, 곰취 등 다양한 산나물이 자랑거리.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가 취소된 만큼 군은 산채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특판행사를 기획했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이번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채재배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신선한 산나물 준비는 물론 철저한 방역 관리 등 특판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는 오는 5월 16일과 17일, 5월 22일에서부터 24일까지 2회에 거쳐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또한 행사장에는 20여동의 판매부스를 설치해 청정정선의 대표 산나물인 곤드레, 곰취, 산마늘 등 6종의 산나물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신선한 산나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군은 산나물 및 농특산물을 100% 국내산을 판매하며, 판매품목 원산지 및 생산자 실명표시는 물론 판매 부스에서는 지역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청정 정선의 이미지와 함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정선군청 산림과 산림휴양팀 및 정선군산림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