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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發)’ 집단감염에.. 부산시, 유흥시설 운영 중단 행정명령 발령
김재민 기자 | 승인2020.05.12 17:27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12일 유흥시설에 대한 집함금지 행정명령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부산 더리더) 부산광역시(시장권한대행 변성완)가 클럽발(發)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고자 12일 정오부터 오는 26일 12시까지 14일간 고위험시설인 클럽 및 감성주점, 콜라텍 등 71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12일 시는 최근 부산지역에서도 이태원클럽을 다녀온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흥시설발 감염이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있고,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에 대한 일시적 운영중단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과 유관기관 회의 논의 결과 등을 종합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클럽(14곳).감성주점(15곳).콜라텍(42곳) 등 클럽 형태 유흥시설 71개소에 오늘 정오를 기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앞으로 2주간 경찰청, 구.군, 소비자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매일 취약시간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집중적으로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단속한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이는 혹시 모를 집단감염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양해를 당부했다.

  이어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을 방문하신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마지막 방문일로부터 2주간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검사를 받으시기를 요청드린다”라며 “검사에 따른 신분과 불필요한 사생활 노출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이태원 사례에서 보듯이 집단감염의 위험은 여전하고, 한순간 한 명의 방심과 부주의가 지역사회 전체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조금만 더 인내해주시고,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인근 울산시.경남도와 함께 동남권 내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향후 단계적 대응 수위를 높여나가는 등 긴밀한 협의를 통한 공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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