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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5.14 18:29
  • 수정 2020.05.14 19:54

태백시,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 ‘0명’.. “재난문자는 선제 조치”

강원 태백시 방역활동(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5시 기준 강원 태백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9분 시민들에게 발송된 재난문자의 경우,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확진자 때문으로,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1일 충북 제천터미널에서 경기 고양시로 시외버스를 탑승해 이동했다.

  이 노선은 11일 오전 7시 25분 태백터미널을 출발해 정선 고한-충북 제천-강원 원주터미널을 거쳐 경기 고양터미널이 종착지이다.

  이에 대해 김미영 태백시 보건소장은 “고양터미널까지 운행한 기사님의 경우, 운행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이행해 주셨다”며 “선제조치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3명과 함께 지난 13일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제천에서 원주 구간.

  A운수 관계자는 “고양시 확진자가 제천에서 탑승했지만, 태백과 고한에서 탑승한 승객이 7명으로 모두 원주에서 내렸다”며 “제천에서 원주까지 짧은 구간이지만, 동승한 만큼 이들 소재 파악을 위해 태백과 고한보건소 등과 연계해 노력하고 있다. 태백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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