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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 “10만원 지급 약속 지켰다. 정치적으로 악용 말라”
이형진 기자 | 승인2020.05.19 16:29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10만원 지급 약속 지켰다. 재난을 정치적으로 악용 말라”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이 19일 긴급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 다음은 원창묵 원주시장 입장문 전문.

  지난 월요일,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님들께서 ‘원주시장은 긴급 재난지원금 10만원 약속 이행하라’는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저는 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약속을 지켰습니다.

  27만명의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 위해 27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하였고, 정부 방침에 따라 정부재난 지원금에 1인당 2만원을 분담하고, 나머지 8만 원을 지급키로 하여 지난 월요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시 예산을 정부지원금에 매칭하지 않으면, 정부지원금은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경기도의 경우, 대부분 시.군의 정부재난지원금은 (4인 가족)100만원이 아닌 87만 1천원입니다. 도비와 시.군비 매칭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시는 매칭을 했기 때문에 정부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계시는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님들이 위와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재난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시의회에서 예산을 심의할 때,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나 이견이 전혀 없었고, 사전 협조요청 시에는 기자회견에 동참한 일부 시의원님들께서 270억 원에서 더 이상 증액은 하지 말라는 당부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와서 제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실제 내용도 모르고 예산 심사를 하였거나 알면서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것,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입니다.

  또한, ‘제217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한 미래통합당 의원께서는 재난관리기금이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쓰이는 점을 비판하면서 선심성 현금 뿌리기용이라고 비난한 바도 있습니다.

  지금은 국가적 비상상황입니다.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중차대한 이 때, 시민 혼란을 가중시키고 갈등을 증폭시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시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여 방역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와 원주시의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원주시 관내에서 소비활동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난극복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의료인 및 언론인과 35만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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