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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옥경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27 00:01

서울도시철도공사, 재난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서울 더리더】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2011년 중앙행정.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지하철 운영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폭설시 역사 제설전담제 실시, 심야시간 여성고객 안심귀가 서비스, 스마트폰을 활용한 과학적 시설점검, 기술자 중심 통합기술관제센터 구축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9개 중앙행정기관과 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추진한 재난관리 실태와 개선노력, 현장시스템 작동여부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진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폭설이 내릴 때 마다 전 직원을 역 출입구 제설작업에 투입,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했다.

  또 폭우와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지난해 여름에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를 통해 침수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조회.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인 ‘스마트폰을 활용한 시설물유지보수시스템(ST&F)’을 도입해 안전관리에 있어서도 획기적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전기, 설비, 신호, 통신, PSD, 터널관제 등 6개 기술 분야 관제를 기술자 중심으로 통합 설치해 운행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신속대응은 물론 관제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높였다.

  김기춘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15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과학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재난안전대책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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