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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경제
  • 입력 2020.05.25 08:25

‘에스원건설’ 주목.. 세계 최고 ‘건설기술 기업’ 향한다

김동필 대표 “더욱더 기술개발에 매진할 것”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에스원건설 공장(사진= 에스원건설 제공).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탄탄한 기술력 확보로 세계 최고 건설기술 기업을 목표로 하는 에스원건설(주)(대표 김동필, 이하 에스원건설)이 강원도를 넘어 국내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원건설은 원주시에 본사를 둔 강원도 토종 기업.

  지난 2002년 건설업을 시작한 이래 빠르게 성장한 에스원건설은 원주 흥업면에 제1, 2 공장을 비롯해 경기도 용인시에 경기도와 서울시를 총괄하는 경기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아파트, 오피스텔, 병원, 공장 건설 등 종합건설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에스원건설은 오는 2022년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기업의 지속 성장의 중심에는 바로 ‘연구개발’이 자리잡고 있다.

김동필 에스원건설 대표(사진= 에스원건설 제공). 이형진 기자

  현재, 에스원건설은 자체 핵심 건설 기술들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교량 ▲터널 ▲건축 등의 구조분야와 내화재, 인공골재 개발 등의 ‘제조업 분야’로 사업 분야를 다각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구조분야 중 교량은 강합성 거더교(CSI 공법), PSC 거더교 (ECO 공법), 강박스거더교(TAS 공법), 보도교 (POB 공법) 등 거더로 이루어진 모든 교량 공법의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제조업 분야의 기술개발은 더욱 활발하다. 

  특히, 초고온에 저항해 구조물을 보호하는 내화재는 지난해 12월말 순수한 국내 기술과 국산 원료 그리고 화력 발전소 부산물을 재활용해 초고온에 견딜 수 있는 내화 피복재(제품명 FM S1200,FM S1350) 개발에 성공했다.

  내화피복재는 터널 내 화재 시, 터널의 붕괴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이다.

  에스원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경우, 국내 기술과 국산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

  더욱이 그동안 중국 등의 해외 원료와 유럽 등의 기술을 결합한 수입 재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에 변곡점을 줄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화재 발생이 예상되는 구조물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

강원도 토종기업 답게 원주시에 자리잡고 있는 에스원건설 본사(사진= 에스원건설 제공). 이형진 기자

  따라서 앞으로 도로 및 철도의 지하구조물, 지하차도, 터널 등, 원자력발전소, 특수 선박 등의 초고온 저항이 필요한 곳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인공골재’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는 강원도내에 위치한 화력 발전소 폐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해 친환경 자원재생의 효과와 함께 국내 골재 생산 시 발생하는 환경파괴 문제를 한번에 해결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외에도 에스원건설은 최근 실험에 성공해 양산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필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더 기술개발과 건설발전에 전념하겠다”며 “국내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건설기업이 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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