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마음봉사단은 선화예술학교 중,고등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지난 3월부터 월 2회 정기적으로 광진구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미술학습 및 놀이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단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동생들에게 꿈을 담은 선물을 만들어주자는 의견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드림켓(Dream-ket)은 꿈(Dream)과 주머니(Pocket)의 합성어로 꿈이 담긴 주머니란 뜻을 가진다.
봉사단은 천 가방에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리고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물감, 물통 등 6가지 미술도구를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200개 드림켓은 광진구 내 10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에게 전달되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화폭으로 재탄생할 것이다.한편 선화마음봉사단은 지난해 성자초등학교 담장과 학교 외벽 등에 동화 아카시아 파마, 담쟁이 등 다양한 소재의 벽화를 그려 성자초등학교 학생 및 주변 이웃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5월과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 2개소의 생활공간 실내 및 통로에 벽화를 그리는 자원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봉사단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 2만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린 천 가방에 학용품을 담아 동생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번 드림켓 보내기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