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민선 7기 반환점을 앞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군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S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민선 7기는 교육, 복지, 농업, 지역경제, 지역발전 등 5개 분야에서 14개 전략, 총 68개의 공약사업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공약이행율을 살펴보면, 교육지원(78%), 농림축산(69%), 복지(65%) 분야의 이행율이 높았으며, 평균 이행률은 53%에 달했다.
군의 주요 공약들을 살펴보면, 낙후지역 SOC 확충 등 국비 비중이 큰 대형 개발사업과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돌봄 키즈센터 건립 등), LPG 배관망 구축, 저소득층 임대주택 조성,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복지, 농업인 소득향상, 군장병 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약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68건의 공약 중 화천군인재육성재단 확대, 대학 등록금 및 거주비용 100% 지원, 농촌지역 공부방 설치, 소외지역 복지회관 및 목욕탕 신축, 노인 일자리 확대, 경로당 신설, 순회진료 정례회, 다문화센터 건립, 국가유공자 지원확대, 군부대 환경시설 개선지원, 군납전문조직 신설, 농업분야 지원비율 70% 확대, 희망택시 확대, 화천배수펌프장 유수지 복개 등 36개의 공약 이행이 이미 완료됐다.
최문순 군수는 “매 분기별 공약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임기 내 공약이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