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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5.31 19:58

‘음압특수구급차’ 도입.. 속초시 “감염병 대응 강화 기대”

김철수 강원 속초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속초 더리더)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음압특수구급차’를 도입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속초시보건소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은 물론 향후 감염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음압특수구급차 구매를 조달청을 통해 발주했다.

  음압특수구급차는 구급차 내 환자실의 압력을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외부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별도의 필터장치로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대당 가격은 2억원 정도로, 일반 구급차에 비해 2~3배 정도 비싸다.

  시는 속초시보건소가 음압 특수구급차를 운영하는 시점은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음압특수구급차가 납품되는 대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환자 후송 및 검체 수송에 투입할 계획이다.

  속초시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음압특수구급차 납품에 3~4개월 정도 걸린다는 업체 측 설명을 들었다”며 “음압특수구급차가 도입되면 환자 후송 인력의 감염 예방 및 지역 감염병 대응능력과 공공보건의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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