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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6.02 16:24

‘와와버스’ 시동.. 최승준 정선군수 “군민에게 더 편리한 대중교통을”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맞춤형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버스완전공영제’를 담은 ‘와와버스’가 지난 1일 첫 시동을 걸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선지역의 버스운영체계가 민영에서 자치단체 직영을 바뀐 것은 40여년 만으로, 전남 신안군 도서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와와버스’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초·중·고학생,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인과 관광객들은 1,000원만 내면 공영버스를 타고 정선군 어디든 다닐 수 있다.

  군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대한 기존 노선을 유지하면서 군민 입장에서 문화, 관광,경제, 의료분야 쪽으로 노선을 확대.개편했다.

  특히, 군은 일자리를 확충하고자 정선에서 신동 예미농공단지를 출·퇴근하는 종사원을 위해 출퇴근 시간에 맞춰 노선을 신설했다.

지난 1일 첫 출발한 와와버스에 승객이 답승을 하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또한, 군민들의 의료혜택 확대를 위해 정선과 신동읍, 화암면에서 사북읍에 위치한 정선군립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북과 고한을 잇는 노선을 신설했다.

  아울러 시외노선인 정선에서 진부구간과 고한에서 태백구간에 기존 거리요금에서 구간요금제로 변경해 이용자의 요금감면 혜택을 제공하였다.

  이외에도 군은 이용율이 낮는 지역은 수요형 응답택시를 투입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에 앞서 6월 한달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군민들을 위한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시간과 노선 조정으로 보편적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월 한달 간 ‘와와버스’를 시범운행하면서 개편이 불가피한 노선에 대해서는 추가로 수정.보완해 오는 7월부터 버스완전공영제 실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어르신들과 교통약자의 무거운 짐을 옮겨주고 승하차를 도와주는 교통안전도우미 시책이 주민 호응도가 높아 5일장날만이 아니라 평일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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