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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6.10 17:59

‘기적의 놀이터’ 추진위 발족.. 류태호 태백시장 “소통으로 함께 만들자”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10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창의(기적의) 놀이터’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태백시청 민병훈 제공).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10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창의(기적의) 놀이터’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류태호 시장과 이한영 추진위원회 위원장(태백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이한영 위원장을 필두로, 간사와 서기,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창의 놀이터 디자인 설계 등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총괄기획가에는 창의 놀이터 분야의 선구자로 아이들의 놀이와 관련한 다양한 저서를 집필해 온 편해문 놀이디자이너가 위촉됐다.

  놀이터 조성사업의 전문성 및 지속성 유지를 위해 위촉된 편해문 총괄기획가는 위촉식 후 참석자들에게 기적의 놀이터에 대해 강의했다.

10일 ‘창의(기적의) 놀이터’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태백시청 민병훈 제공). 이형진 기자

  강의를 통해 기적의 놀이터에 대한 개념을 습득한 위원들은, 오후에 창의 놀이터 조성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류태호 시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태백이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인식이다. 이러한 인식은 지역이 되살아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 추진위원회, 아이들이 지속적 소통을 통해 아이들이 최고로 여기는 놀이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한영 추진위원장은 “기적의 놀이터를 만드는 데 있어서 어른들의 생각보다는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건강한 놀이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위원들과 놀이터 조성 현장을 둘러본 편해문 총괄기획가는 “시행 착오를 줄이려면 먼저 조성된 타 지자체의 놀이터들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으며, 태백시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창의(기적의) 놀이터는 소도동 23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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