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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6.15 17:40

‘제2차 추경예산’ 편성..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민생경제.안전에 중점”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자료사진).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고용불안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추경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522억원 증가한 총 8,508억원으로, 코로나19 피해로부터 민생경제 회복, 감염병과 재난․재해로부터 구민 안전 강화, 생활SOC 시설물 확충 및 개선 등 구민 편익 증진과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고용불안 등 생계 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희망일자리 사업 79억원, 위축된 소비심리 진작과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57억원, 영등포사랑상품권 100억원 추가 발행에 따른 할인보전금 2억 원을 편성해 코로나로 침체되고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

  또한 구는 19억원을 들여 지역 안전망을 보다 강화하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 중 14억원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물품 구입과 선별진료소 운영에 투자한다. 나머지 5억원은 ▲재난안전사고 피해 구제를 위한 생활안전보험 ▲야간 보행안전을 확보하는 LED 보안등 보급 ▲주민이용시설 악취저감 시설 설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구민 여가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신길문화체육도서관 건립 등에 71억, 신길12구역 사회복지복합시설과 신길6동 공공문화복합센터 등 주민복리시설 건립 및 안양천 인조잔디구장 등 야외 체육시설물 확충에 7억, 사회복지시설 시설물 정비 등에 3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법정 필수 경비인 보육료 및 보육시설 운영 등 국․시비 보조사업과 보조금 반환금 등에 264억원을 편성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추경에는 코로나19로부터 민생경제 회복과 구민안전 강화, 그리고 생활SOC사업 추진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을 심사숙고하여 반영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정책 또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과 23일 영등포구의회 심의와 2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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