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 문화사절단‘제1호 강원도 문화공연단 ‘Olive Branch(올리브 브랜치)’의 브런치 콘서트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강원도청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문화공연단의 첫 공식공연으로서, 도내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축하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는 우병열 강원도경제부지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원태경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윤지영.김경식.허소영.남상규.김규호 강원도의원, 최돈선 춘천시문화재단 이사장, 18개 시.군 문화관광 담당자와 문화재단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진행은 강원키즈트리엔날레 한젬마 예술감독이 맡았다.
문화공연단 올리브 브랜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높아진 도민들의 문화 수준을 충족하고, 강원도만의 고유한 문화 특성을 담은 ‘강원도형 공연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기대에 부응해 기획됐다.
올 1월부터 3차에 걸친 콘텐츠 공모과정(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3차 실연심사)을 통해 5월 19일 ‘올리브 브랜치’가 최종 선정됐다.
‘올리브 브랜치’의 예술감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연예술감독을 맡았던 백형민 무용가다. 올리브 브랜치는 성경 속 대홍수가 끝난 후 노아의 방주로 비둘기가 물고 온 올리브 가지에 착안, 평화와 화해를 의미한다.
집시의 기타 히어로 박주원과 화천의 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의 스페셜 축하무대에 이어 강원의기억(여명과 일출), 대지의 노래 아라리, 축제 등 3장으로 구성된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전통악기와 밴드의 협연, 힙합 디제이의 다양한 효과와 즉흥연주 등 신명 나는 공연으로 첫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단은 앞으로 도가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와 도내외 각종 국제행사, 시군 축제장에서 강원도의 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진표 강원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공연단의 본래 취지에 맞는 명실상부한 강원도형 콘텐츠로써의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나아가 우리의 특별한 문화와 도내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