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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20.06.18 13:02

협치의 ‘강원도의회’.. 심영섭 의원 “도민이 중심되는 정치, 중요성 되새겨”

강원도의회, 제29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심영섭 강원도의회 의원(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협치의 강원도의회, 도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 중요성 되새기게 됐다”

  심영섭 강원도의회 의원(강릉1, 무소속)이 18일 오전 9시 30분 제29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10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사회문화위원장으로 활동을 마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 다음은 심영섭 강원도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는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강릉 출신 심영섭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한금석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코로나19 종식과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최문순 도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제292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0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됩니다. 본 의원에게 있어 정치는 협치와 상호견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2020년 4.13총선에서 보인 국민선택의 핵심은 여야 협치의 일하는 국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촉발된 민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제21대 국회는 서로 양보없는 대치를 계속하고 있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빛은 차갑게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10대 강원도의회는 달랐습니다.

  2018년 6.13자방선거 역시 더불어민주당 승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언론을 비롯한 지역사회에서는 제10대 강원도의회의 원만한 원 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견하였습니다. 하지만,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과 김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의원님들께서 협치를 선택한 결과, 야당 의원으로 강원도의 핵심사업을 주관하는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본 의원은 협치의 정신으로 선출된 야당 위원장으로서 사적.정치적 이익보다는 도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상호보완을 위한 모범적인 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를 가지고 있던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의 시행을 위해 사회문화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추진하였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사후관리 문제해결, 강원FC 비리문제 해결 및 대안제시 등 굵직굵직한 문제들을 해결해 왔습니다.

  또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강원 동계스포츠 발전과 강원도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주대하 의원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여야를 초월하여 강원발전을 위한 최선의 활동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본위원장과 함께 각종 현안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장덕수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사회문화위원회 위원님 한분 한분께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다시 무소속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소속의 어려움과 한계를 제9대 강원도의회 활동으로 몸소 체험했음에도 당리당략을 떠나 소신에 따른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매일같이 새기고 있었기에 다시금 무소속의 길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회문화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장애인, 어르신 등 도내 여러 곳에서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고 대화하며 지원에 감사해 하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다시 한 번 당리당략보다 도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무소속으로 마치게 되는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이지만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지난 2년은 저 개인에게 있어 무거운 책임감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만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 무소속 의원으로서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하반기 의정활동을 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여야를 떠나 강원도의회의 일원으로 선후배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도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강원도의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사회문화위원회 위원님들을 비롯하여 강원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모든 공직자 여러 분들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다사한번 진심어린 감사인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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