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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20.06.25 14:19
  • 수정 2020.06.25 14:30

'집에서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지유라 작가, ‘열 번째 개인전’ 개최

서초 나우리 아트갤러리에서 오는 7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전시

지유라 작가의 ‘안녕 365, 안녕 36.5’. 이형진 기자

  (서울 더리더) ‘집’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유라 작가가 ‘안녕 365, 안녕 36.5’를 주제로 오는 7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59길 9 나우리 아트갤러리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지유라 작가의 ‘제10회 개인전’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모두가 집에 갇힌 우리를 위한 안부를 묻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개인전 주제인 ‘365’와 ‘36.5’는 매일 우리의 안부를 묻는 365일이라는 시간과 우리의 마음을 감싸주는 따듯한 체온인 36.5℃를 뜻하고 있다.

  따라서 지유라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전 세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365채’의 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되는 ‘365채’는 지유라 작가가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만난 유럽의 도시, 아시아의 거리. 한국의 동네 목포, 속초, 삼척 등의 집들로 입체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개인전 의미에 대해 지유라 작가는 “평소 집은 우리에게 가장 편안하고 꿈을 꾸는 행복한 곳”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집에서 쉼을 스스로 택했다. 다시 말해, 가장 안전한 곳이 집이고 가장 편안한 곳이 집이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유라 작가(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또한,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처럼 여겨지듯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졌다”며 “전시회에 앞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365채의 집을 통해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유라 작가는 지난 2013년 ‘지유라 첫 번째 집들이’를 시작으로 개인전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 40여회 단체전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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