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6.26 13:58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강원도 시장.군수協 “합리적 복원을”

강원도 18개 시.군 시장.군수들이 2018 동계올림픽 문화유산인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 복원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도 18개 시.군 시장.군수들이 2018 동계올림픽 문화유산인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 복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6일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에서 민선 7기 2차년도 제5차 정례회를 갖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을 비롯해 각 시.군 주요현안에 대해 심의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협의회는 이날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전면 복원방침에 반대하며 올림픽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주민들이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며 합의점을 찾기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운영했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코로나19로 무기한 중단된 상태에서 알파인경기장은 점점 흉물과 애물단지로 전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협의회는 “정선군민들이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관련해 정부에 그 어떠한 것도 바라지도 요구하지도 않으며 오로지 곤돌라 전면 존치를 바라고 있는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의지와 합리적인 판단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협의회는 ▲농업분야 조세검면제도 개선 ▲국립전문과학관 원주 유치 ▲재난현장 이동 급식차량 확보 ▲2020 재난대응 한전한국훈련 취소 ▲경원선 복원사업 조속한 재개 ▲2020년도 고교무상교육 시행제도 개선 ▲강원도 농어민수당 분담비율 조정 등 총 12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7기 협의회 제2기 임원으로 회장에는 이재수 춘천시장이 부회장에는 허필홍 홍천군수가 각각 선출됐다.

  이재수 회장은 “강원도 각 시.군의 모든 역량 결집으로 효율적 정책추진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시정과 군정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