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더리더)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국내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지침’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롭게 마련된 운영지침은 ▲철저한 방역 ▲방문객 전수 발열 체크 및 손목밴드 착용 의무화 ▲전자출입명부(QR코드) 등이다.
또한, 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해수욕장 편의시설 및 공공장소 등 전 구역을 전문용역업체 및 자율방재단을 활용하여 매일 3회 이상 소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해수욕장의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후 손목밴드 착용을 의무화 하며, 손목밴드를 착용하지 않은 도보 이용자에게는 수시로 현장 확인하여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 이용자에게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 및 수기명부를 작성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김한근 시장은 “올해에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최우선인 만큼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차양막 2m 거리두기, 백사장에서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바다여행 누리집을 이용하면 해수욕장 혼잡도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초 55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할 계획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아르바이트생과 청년일자리사업, 서민일자리사업 등 1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확보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