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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0.06.29 15:18

이철우 경북지사 “청년기업.창업기업 살리기에 최선”

‘청년 및 창업기업 제품 의무 구매 계획’ 발표

이철우(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경북지사가 지난 26일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 제품을 대량 구매하고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경북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예천 더리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코로나19로 존폐의 기로에 놓인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청년창업자 중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기업이 77%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청년기업과 창업초기 기업은 당장의 내일도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26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청년 및 창업기업 제품 의무 구매 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내용은 앞으로는 경북도 부서장 이상의 업무추진비 중 일부를 청년 및 창업초기기업 제품에 사용토록 하고, 도 및 출자․ 출연기관에서 사용하는 기념품, 판촉물 등을 구입 시에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이철우 지사가 가장 먼저 솔선수범을 보였다.

  지난 26일 경산시에서 해피하우스의 한방 블랜딩차, 네이쳐앤리치의 마늘․석류 가공품, 가람오 브네이쳐의 기능성 화장품 등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 제품을 대량 구매해 ‘통 큰’ 행보를 보여줬다.

  이 제품들은 향후 경북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은 미래 지역경제를 지탱할 새싹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코로나19가 가장 취약한 새싹기업들을 먼저 쓰러뜨리고 있다. 이는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장래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경북에서 가장 먼저 나섰다. 앞으로 이러한 새싹기업을 살리는 일에 시.군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해 가겠다”고 청년 기업과 창업기업을 살리기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도는 청년기업, 창업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의 생존율을 높여 ‘창업하기 좋은 경북’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각인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창업기업 중심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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