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암사 수마노탑(㫌善 淨巖寺 水瑪瑙塔)의 국보 제332호 승격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0일 정암사 경내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철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월장사 주지 정념스님,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조계종 관계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수마노탑 국보승격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은 지난 6월 25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국보 제332호로 승격.지정했으며 이번 국보승격으로 1977년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 이후 43년만에 국보 모전석탑이 탄생했다.
군은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으로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문화재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1,000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9일 고한읍번영회(회장 한우영) 주관으로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을 자축하기 위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마노탑 길놀이 및 정암예술제가 개최됐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