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시민이 준 권한, 시민과 함께 행복 태백을”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14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후반기 시정 운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류 시장은 민선 7기 2주년 성과에 대해 가장 먼저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꼽았다.
류 시장은 “태백시민 1인당 20만원에 달하는 재난기본소득을 비롯해 생활지원비 및 방역 지원을 통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통과 공감의 시정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 지원 강화 ▲공공기관 유치 통한 먹거리 산업구조 재편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착수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류 시장은 질의응답에서 민선 7기 제1의 공약인 교정시설 유치와 관련해 “유치에 의미가 있다”며 “예타면제 심의에서 보류된 상태이긴 하지만, 착수 시점이 늦어진 것일 뿐 변동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강원랜드,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노인 요양 등 치매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부지 선정 용역을 강원랜드에서 발주했다. 올해 안에 반드시 가시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류 시장은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 ▲경제가 살아 숨 쉬는 ‘활력있는 일터’ ▲누구나 머물며 살고 싶은 ‘쾌적한 삶터’ ▲다시 찾고 싶은 ‘테마가 있는 쉼터’ 등을 언급하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 ‘더불어 잘사는 시민행복도시’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