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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29 23:18

김영종 “북스타트 운동 통해 독서 분위기 확산 기대”

▲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5월 3일 구청 한우리홀에서 비영리 민간단체인 북스타트 코리아와 함께 북스타트 운동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식전행사로 상록수 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과 노래가 준비된다.

  또 생후 6개월에서 취학 전 아기와 부모, 어린이집 원아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책의 중요성과 북스타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그림책 2권과 책읽기 가이드북이 든 그림책 꾸러미를 전달한다.

  특히 김영종 구청장이 직접 ‘두드려보아요’라는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이어 자원봉사자의 책 놀이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북스타트 운동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건강진단을 받으러 보건소에 오는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는 것으로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 오는 5월 3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진행되는 북스타트 운동 안내 포스터. ⓒ2011 더리더/노용석
  구는 오는 6월부터 매주 한 번씩 북스타트 데이(Bookstart Day)를 정해 생후 6개월에서 취학 전 사이의 영유아를 둔 부모가 아이와 함께 보건소나 구청을 방문해 회원신청을 하면 그림책 2권과 책읽기 가이드북이 든 책꾸러미를 선물로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8월부터는 올바른 책읽기를 위한 부모교육, 책을 놀이하는 것처럼 즐겁게 느끼게 하기 위한 ‘책놀이’ 등의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향후에는 지리적.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인해 책꾸러미를 수령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북스타트 서비스도 추진한다.

  종로구는 어린이집, 다문화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책을 읽어주고 책놀이를 진행하는 등 북스타트 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선물 받은 한 권의 책이 그 아이가 자라면서 책과 좀 더 가까워지는 하나의 계기가 되고 나아가 좀처럼 책을 읽지 않는 요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독서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종로구는 북스타트 운동과 더불어 집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설치해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공공도서관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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