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와 서울대학교 사범대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SAM(SNU Active Mentoring) 멘토링 사업은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서울대 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습지원과 진로문제 상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대적으로 방과 후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업 관련 문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통해 학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진로 등 향후 사회적 역할에 대해 든든한 지지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뿐 아니라 담당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멘토 역할을 하게 될 서울대 학생들은 학창시절의 경험과 공부비법을 전수하며 문화 활동에도 같이 참여하는 등 멘티-멘토관계 이상으로 친동생과 같이 교감하며 보람된 시간을 갖는 한편 실천을 통한 나눔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선발된 멘토 100명과 멘티 400명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지난 4월 4일부터 방과 후 해당학교에서 매주 2회 2시간씩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지역 내 교육소외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중요한 교육정책 일환”이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티 학생들이 학업 성적 향상 뿐 아니라 정서적 성장을 기대하며 대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