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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20.08.03 13:57
  • 수정 2020.08.04 15:15

양승조 충남지사, 수해피해 현장 찾아 대응 논의

양승조(가운데) 충남지사가 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금산군 남일면 일원을 찾아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금산 더리더)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금산군 남일면 일원을 찾아 응급복구 및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엿새간 금산군 일원에 212㎜의 집중호우로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 인삼밭 등 농작물 28.2㏊가 피해를 보았고, 침수·유실 및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185건 64억원 피해가 발생했다.

  금산군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에게 피해.항구복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향후 추가로 많은 비와 강한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경지.지하차도.저지대 등 침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호우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하천.계곡.유원지 등의 야영 금지, 둔치주차장 폐쇄, 지하차도에 모래주머니 등 비치, 산사태 위험지역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집중호우로부터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33.8㎜로, 계룡이 326.6㎜로 최고를 기록했다. 태안이 77.7㎜로 가장 적은 비가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6개 시.군 281개 농가 농작물 87.5㏊가 침수됐고, 이재민 3가구 11명, 공공.사유시설 587건 76억원 등의 피해를 보았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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