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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0.08.06 13:42

‘재해 극복’에 성숙한 협력 주문.. 춘천시장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

이재수(오른쪽) 강원 춘천시장이 6일 남면 태평사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춘천시청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재해 현장을 직접 가봐야만 원인을 판단할 수 있고, 단기적인 대책은 물론 중장기적인 해결책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시 콘트롤타워를 정비해 행정적 체계를 갖추고, 현장 속에서 시민들과 아픔을 같이 이겨내고자 합니다”

  휴가를 반납하고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서 아픔을 나누는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재해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성숙한 협력을 당부했다.

  6일 시정부에 따르면 당초 이재수 시장은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여름휴가 일정이었지만,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하기 위해 조기 복귀했다.

  이후 지난 4일부터 하루 10여곳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살피는 한편 복구 대책을 직접 지시했다.

  이 시장은 5일 북산면 추곡리, 부귀리, 레고랜드 입구, 신북읍, 서면 오월리, 신사우동, 소양3교 하단, 동면, 춘천박물관 등의 현장을 방문했다.

  집중호우가 계속된 6일에도 이재수 시장은 산사태 우려 지역인 남면 발산리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특히 이날 남면에는 산사태 경보 주의보가 발령돼 이재수 시장은 현장을 더욱 꼼꼼하게 확인했다. 남면 현장 점검 이후에는 남산면 강아지숲과 의암리 침수 현장을 들러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재수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만큼 시정부는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빠른 대처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나 피해가 발생한 곳이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마을회관 등 시설을 이용하는데는 마을 단위의 돌봄 정신 등 시민들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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