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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20.08.06 13:58

강원도의회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5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가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 다음은 강원도의회 성명서 전문.

  강원도의회는 정부가 이번 짧은 기간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은 강원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지난 8.1.~ 8.6.(6일간) 400~75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하천, 산사태 등 공공시설 78개소와 주택 57동, 농경지 265.2ha, 축산 23건, 차량 9대 등 많은 사유시설이 매몰되거나 유실되었고, 8.6일 7시 기준 피해상황을 보면 54세대 105명의 이재민과 668세대 1,227명의 일시대피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현재 강원도와 각 시.군에서는 이재민들에 대한 응급지원을 실시하고 공공시설 및 산사태 지역, 주택 침수 복구를 위해 긴급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만, 대규모 재난 상황에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이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집중호우라는 자연재해까지 덮쳐 도민의 고통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고 생업에 다시 종사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여 직·간접 지원 확대 등 현실적인 피해보상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우리 강원도의회 의원 일동은 정부가 이번 집중 호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해당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 도민과 함께 다시 한번 촉구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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