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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총선백서 "박근혜 탄핵, 당 입장 정했어야…중도층 놓쳤다"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승인2020.08.11 16:33
지난 6월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15 총선 참패 분석을 위한 백서제작특별위원회 1차 회의. 왼쪽부터 신율 명지대 교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정양석 백서특위 위원장.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더리더)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참패를 되짚자는 목적으로 발간할 '총선백서'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이 없었던 점이 패배 원인 중 하나로 포함될 방침이다.

  11일 통합당 총선백서제작특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서에는 통합당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포함한 10가지 내용이 패배 원인으로 실릴 예정이다.

  통합당은 황교안 전 대표 체제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하는 '태극기집회' 단체와 확실히 선을 긋지 않으면서 극우 이미지를 떠안게 됐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와 관련해 특위 관계자는 "'중앙당 차원의 효과적 전략 부재 및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 부족'이 10가지 원인 중 하나의 소제목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가지 원인 중 가장 중요했다고 지적된 부분은 '중도층 포섭 실패'다. 특위 관계자는 "중도층의 지지 확보에 실패했다는 것이 첫 번째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밖에 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에 대한 입장 Δ선거 과정 불거진 막말 파동 Δ공천 문제 Δ컨트롤타워(지휘본부) 부재 등이 백서에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 관계자는 언론인과 총선 출마자를 대상으로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가장 응답 빈도가 높은 순서대로 원인을 백서에 수록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백서 초안을 보고했다. 백서는 오는 13일 비대위 회의 보고를 거쳐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통합당의 새 정강·정책도 같은 날 비대위에 보고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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