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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옥경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03 17:19

세계 최대 한강 인공섬 21일부터 단계적 개방

▲ 서울시가 반포 한강공원에 조성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한강 인공섬 전경. ⓒ2011 더리더/김옥경
【서울 더리더】서울시는 반포 한강공원에 ‘한강의 꽃’으로 조성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한강 인공섬(영문명-플로팅 아일랜드, 한글명-세빛둥둥섬)을 오는 21일부터 시민들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21일 한강 인공섬의 로비와 옥상, 섬별 도교와 데크 등 전망공간을 오픈한다.

  이어 오는 9월까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는 대로 다른 시설물도 단계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민자 964억원이 투입되는 한강 인공섬은 3개의 서로 다른 섬에 1,400석의 컨벤션홀과 공연.전시장, 수상레저시설 등을 갖춘 총 면적 2만382㎡의 복합 수상 문화공간이다.

  인공섬 중 가장 큰 제1섬(1만845㎡)은 국제회의가 가능한 700석의 컨벤션홀과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고 제2섬(5,373㎡)에는 예술과 문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 서울시가 반포 한강공원에 조성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한강 인공섬 전경. ⓒ2011 더리더/김옥경
  제3섬(4,164㎡)에는 요트 등 수상레저를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또한 인공섬에 4개의 윈치(쇠사슬을 풀고 감는 장치)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 맞춤버스인 8340번을 운행하고, 반포대교 남단과 잠수교로 5개의 버스 노선을 운행할 방침이다.

  류경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연간 한강을 찾는 5,900만명 가운데 56%가 5월부터 9월까지 몰리는 것에 착안해 단계적으로 개방키로 결정했다”며 “한강 인공섬을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관광 명소로 육성해 서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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