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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8.16 22:44

정선군, 군민들 뜻 모아 ‘정선 평화의 소녀상’ 제막

지난 15일 정선아라리촌에서 정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정선아라리촌에서 정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선 평화의 소녀상은 정선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광복 75주년을 기념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일 간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자 군민들의 열망과 뜻을 담아 건립하게 됐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일제의 만행을 기억하고 우리의 역사를 치유하고 바로 세우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평화와 인권,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보존되기를 염원했다.

  특히 이날 정선중학교 1학년 호은서 학생은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의미는 역사는 곧 우리의 미래인 만큼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자 하는데 큰 의미를 두어야 하며, 정선군민 모두가 잘못된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고 잊지 말아 달라며 그것이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담은 글 낭독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 3월 1일 3.1절을 맞아 정선 화암동굴 일원에 반민족 친일파 박춘금 단죄비 건립을 마무리 했으며, 앞으로도 정선 비봉산 옛 충혼탑 자리에 일제강점기 정선신사 터 표식 건립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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