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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0.08.26 16:20

유상범 의원 “동서고속도 ‘제천~영월’ 구간 예타 통과”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고시된 지 3년 7개월여 만의 쾌거

유상범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서울.영월 더리더) 강원 남부지역 최대 현안인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유상범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국회 법사위,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은 기획재정부가 이날 오후 2시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상범 의원실에 따르면 이는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고시된 지 3년 7개월여 만의 쾌거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은 당초 비용대비편익(B/C)이 낮아 예타 통과에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면서 이날 극적으로 통과됐다.

  이후 9월 초 예정된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사업에 대해 우선순위 및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판단하는 것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사전 절차다.

  강원도 폐광지역이자 영월지역을 지역구로 둔 유상범 의원은 예타 통과가 확정된 만큼 본격적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1년도 예산에 고속도로 건설 기본계획 수립비를 반영해 2022년부터는 설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강원도, 충북도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상범 의원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비관적이었던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영월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통과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충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과 건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상범 의원은 현재 미래통합당 의원으로서는 강원지역의 유일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이기도 하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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