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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8.27 16:17

‘제천~영월’ 예타 통과.. 영월군수 “조기 착공과 태백선 고속열차 도입에 총력”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영월 구간 예타 통과를 환영하고 있다(사진= 영월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영월 더리더) “이제는 조기 착공과 ‘태백선 EMU-260 고속열차’ 도입에 총력”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 촉구를 위해 발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의장 영월군수 최명서)에서는 지난 2019년 5월 착수한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8월 26일 기획재정부 2020년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통과 되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예타 통과된 제천~영월구간은 연장이 29.0km로 1조 97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내년부터 기본계획 및 설계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제천~영월’ 구간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지원에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예타 통과와는 별도로 동서를 온전히 연결하기 위해 잔여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이 개통돼야 고속도로 개통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이 구간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 반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명서 군수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가 통과된 만큼 이제는 태백선 EMU-260 고속열차 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고속열차가 도입되면 그동안 교통 오지로 남아있던 강원남부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청정한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에서는 매년 정치권, 중앙정부 인사와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조기 착공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지난 1월에는 조기개통을 바라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한달만에 718,653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및 정부에 전달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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